광주북구가족센터(센터장:노효경)는 오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회기에 걸쳐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설계집단프로그램 '마음든든 진로탄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흥미와 강점에 맞는 직업군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들이 가진 이중언어 및 이중문화의 강점을 활용해 더 넓은 진로 선택의 기회를 경험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프로그램은 한국형 에니어그램 진로학습 및 학습유형검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격과 학습 스타일을 객관화하고, 이를 통해 자기이해와 진로 방향성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같은 고민을 가진 또래 청소년들과의 집단 상호작용을 통한 공감 및 진로 고민 해소도 기대된다.

노효경 광주북구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닌 강점은 글로벌 시대에 매우 소중한 경쟁력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더 넓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밝혔다. 

광주북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자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로설계지원 외에도 개인상담, 심리검사, 진로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중 수시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신청은 062-363-2963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