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가족센터(센터장 노효경)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토) 광주양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69명의 가족이 함께한 ‘잇’s가족 미니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가족보듬사업과 연계해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봄기운 가득한 현장은 화목한 웃음 소리로 가득 찼다.

행사 시작 전, 참가 가족들은 총 4개의 체험 부스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강대학교 K-뷰티아트과 학생들이 운영한 페이스페인팅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꽃무늬와 동물 그림을 얼굴에 그리며 환한 표정을 지었고, 포토존 부스에서는 가족 단위 사진 촬영으로 이날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다. 

사랑의 엽서쓰기 부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감사 인사를 적어 주고받았으며, 가족센터 홍보 부스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 안내와 상담이 함께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댄스 동아리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동회에서는 파도타기, 색깔판 뒤집기, 2인 3각 등 온 가족이 함께 땀 흘리며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가족 사진을 모아 포토 액자로 제작·증정했다. 또한, 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된 기념선물이 각 가정에 전달되어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여러 가족이 “이런 기회를 통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대화와 협동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효경 센터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