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가족센터는 지난 7월 4일과 11일 각각 신용초등학교와 일곡소명어린이집에서 아동기 및 유아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지역아동센터가 밀집해 있어 아동·청소년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 학부모 양육 지원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기획했다.

신용초등학교에서는 ‘조기 성애화 개념 이해하기’와 ‘생명 존중의 성교육’을 주제로, 아동 발달 단계에 적합한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일곡소명어린이집에서는 광주교육대학교 통합교육지원센터장 이경호 교수가 ‘유아기 발달 단계 이해’를 주제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양육법을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전문적인 설명과 현실적인 양육 팁 덕분에 아이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직접 기관으로 찾아와 진행해주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효경 광주북구가족센터장은 “부모들의 양육 고민을 가까이에서 함께 나누고 생활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부모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하반기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촉진하고 가족 내 긍정적 인식 변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은 아동 발달과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부모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양육에 적극적인 아버지 참여 유도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가족 내 양육 역할 분담과 긍정적 가정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