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북구가족센터, 부부관계 회복 위한 ‘가화만사성’ 집단상담 운영
|
|---|
|
광주북구가족센터(센터장 노효경)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센터 내 교육장에서 부부상담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관계 회복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 갈등으로 손상된 부부관계를 회복하고, 분노 조절 및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통한 재발 예방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감정적 갈등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 인식 ▲감정 상황에서의 부부 간 대처 방식 점검 ▲분노 감정 이해와 조절 훈련(Ⅰ, Ⅱ)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습득 등 단계별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러브체인 풀기’ 활동, 감정 신호 알아차리기, 심호흡과 타임아웃 활용법, 긍정적 대화 연습 등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 자료와 집단 토의를 통해 배우자의 감정을 공감하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건강한 소통 방식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여한 한 부부는 “처음엔 의무감으로 참여했지만,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항상 상대를 탓하던 과거를 돌아보며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노효경 광주북구가족센터장은 “감정적 갈등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센터는 가정 내 갈등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담, 교육, 집단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따뜻한 가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북구가족센터의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부부 간 감정 이해와 관계 회복을 위한 체험형 심리·소통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프로그램이 실제 부부의 갈등 패턴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게 하고, 감정조절·공감·대화기술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갈등 완화뿐 아니라 가족 내 폭력 예방, 이혼율 감소,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러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이 광주 전역으로 확산되면 지역 공동체의 정서적 회복력(resilience)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 이전글 | 광주북구가족센터, 다문화어울림한마당 성황리 개최… 가족과 이웃이 함께한 화합의 축제 |
|---|---|
| 다음글 | 광주북구가족센터, 중장년 1인가구와 함께 '싱글업!' 나눔 봉사 펼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