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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다문화코디네이터’로 지역사회 누빈다

  • 작성일2026-07-28
  • 작성자이oo
  • 조회수112

다문화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다문화인터넷신문=김기태 기자]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경험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교육강사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교육을 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역사회의 문화다양성 전문가로 나서는 것이다.

 

광주북구가족센터(센터장 노효경)는 광주교육대학교 시민교육대학 앵커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다문화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모두 17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교육의 80% 이상을 이수한 15명이 수료했다. 결혼이민자에게 새로운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앵커사업단의 지역사회 시민 리빙랩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교육은 실제 강사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이주민 인권과 공존·소통, 강의 진행 방법과 교안 작성, 컴퓨터 활용, 이미지메이킹과 스피치 등 이론과 실무를 함께 익혔다.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실제 교육으로 연결하는 강의 시연도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상황을 가정해 직접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을 선보이며 강사로서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마쳤다.


한 수료생은 "교육을 받으면서 사람들 앞에서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아이들에게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의 문화를 직접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생들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들어간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효경 광주북구가족센터장은 "다문화코디네이터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지역사회 문화다양성을 확산하는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북구가족센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지역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출처 : 한국다문화인터넷신문(https://www.xn--3e0bx5e0sbx9qba378ifzhyiursi7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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