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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 지원 ‘학습에서 진로로’ 넓혔다

  • 작성일2026-10-06
  • 작성자이oo
  • 조회수32

광주북구가족센터는 지난 30일 2023년 기획 이주배경청소년의 성장기회 격차해소 지원사업 3차년도 제4차 사업공유 및 자문회의를 열어 지난 3년간의 변화와 향후 과제를 살폈다.

[한국다문화인터넷신문=김기태 기자]기초학습을 돕는 데서 출발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이 개인의 강점과 관심 분야를 반영한 진로 설계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가정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도 변화했다.

 

광주북구가족센터는 지난 30일 ‘2023년 기획 이주배경청소년의 성장기회 격차해소 지원사업’ 3차년도 제4차 사업공유 및 자문회의를 열어 지난 3년간의 변화와 향후 과제를 살폈다.


회의에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개 구 가족센터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사업 종료를 앞두고 기관별 추진 내용을 나열하기보다 참여 청소년들이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앞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5개 구 가족센터는 초기 학습지원 과정에서 확인한 청소년별 특성과 욕구를 바탕으로 지원 영역을 진로 탐색까지 확대해 온 사례를 공유했다. 동일한 교육을 일괄적으로 제공하기보다 학습 수준과 관심 분야, 진로 고민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청소년을 둘러싼 가정환경을 함께 변화시키려는 노력도 이어졌다. 센터들은 학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의 학습과 진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이 참여하는 캠프 등을 활용해 가정 안에서 학습을 격려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이는 이주배경청소년이 겪는 성장기회 격차를 개인의 학습 문제로만 다루지 않고, 진로 정보와 부모의 지원, 가족관계까지 연결해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문위원들은 학습·진로·가정 지원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계한 사업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남은 기간 보완해야 할 사항을 살피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청소년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노효경 광주북구가족센터장은 “지난 3년간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를 지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5개 구 가족센터는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 광주시청에서 성과공유회를 공동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3년간 추진한 사업의 결과와 함께 참여 청소년들이 학습과 진로 탐색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성과는 프로그램 종료 여부보다 형성된 지원체계를 어떻게 이어가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와 가정, 가족센터, 지역기관 간 협력이 지속된다면 이주배경청소년 지원도 단기 학습 보완을 넘어 장기적인 진로 형성과 사회참여를 돕는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출처 : 한국다문화인터넷신문(https://www.xn--3e0bx5e0sbx9qba378ifzhyiursi7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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